춘추시대 (기원전 722년 - 기원전 476년)
기원전 771년 유왕과 그의 군대는 리산 전투에서 그에게 반항하는 국가들과 취안롱 야만족의 연합
군에 패배했습니다. 전쟁에서 승리한 반란군은 낙양 (Luoyang) 지역에 핑왕을 통치자로 세웠는데,
이는 주 왕조의 네 번의 분열 중 두 번째 단계인 동주 왕조이고, 이는 후일 춘추전국시대로 분리됩
니다. 동시대의 전반부는 춘추시대라 하며, 동 시기에 중앙 권력이 약화된 시기입니다. 주 왕조는 수
백 개의 작은 세력들로 분리되었는데, 일부는 벽으로 둘러진 마을과 주변 땅 만을 보유한 세력도
있습니다. 이들은 헤게모니를 잡기 위해 서로 싸웠으며, 강력한 세력이 약한 세력을 규합한 결과
세력의 수는 줄어들었습니다. 기원전 6세기에 이르러 대부분의 약한 세력들은 병합되었고, 마침내
넓은 지역과 강력한 힘을 보유한 주요국만 남게 되었습니다. 남부 지역에 위치한 주(Chu)와 오(Wu)
나라는 주(Zhou) 나라로부터 독립을 선언하였으며, 주(Zhou) 나라는 이들 중 몇 개 나라와 전쟁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 기간 동안 다수의 도시들이 발전하여 도시화되고 상업화 되었으며, 혼란의
와중에 노자 (Laozi), 공자 (Confucius) 및 손자 (Sun Tzu)와 같은 유명한 사상가들이 나타났습니다.
국가 간 또는 한 국가내 분쟁들이 잦았으며, 국가간 전쟁 중 승전국은 병사와 물자의 원활한 이동을
위한 관리 체계를 발전시켰습니다. 한 국가 내 분쟁은 지배계급 간 충돌이었으며, 진 나라의 삼대
부족인 자오, 웨이 및 한은 진 나라를 와해시키고 각각의 나라를 세웠습니다.
백학파를 비롯한 중국 철학의 수많은 사상이 이 시기에 발현하였으며, 이는 전국시대에까지 이어
집니다. 격변하는 정치 환경에 대한 대응으로 유교 (Confucianism), 도교 (Taoism), 법가 (Legalism)
및 묵가 (Mohism)와 같은 영향력 있는 지식 운동이 활발이 전개되었고, 유교와 도교는 중국 문명에
거대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전국시대 (기원전 476년 - 221년)
끊임없는 정치적 병합의 결과 기원전 5세기에는 일곱 개의 주요 나라가 남게 되었는데, 이들 일곱
나라가 서로 싸우던 시기를 전국시대라 합니다. 주 왕은 기원전 256년까지 권력을 유지했으나, 실질
적인 권력은 없는 명목상의 왕이었습니다.
이 시기에는 문화와 수학 분야에서 다양한 발전이 이루어졌는데, 춘추실록에 수록된 주자안 (춘추
시대를 요약한 문학 작품)과 기원전 305년의 21개 대나무 묶음으로 구성된 칭화집 등이 대표적입
니다. 칭화집은 동시대에 이미 정교한 상업적 수학 방식이 확립되었음을 보여줍니다.
오늘날의 쓰촨 성과 랴오닝성을 포함한 주변 영토를 병합하는 과정에, 군과 현과 같은 행정체계도
발전되었습니다. 이 행정체계는 춘추시대 이래 여러 지역에서 사용되고 있었으며, 효율적인 관리
제도 임이 입증되었습니다. 이러한 행정 용어는 현대의 중국 내 성과 현 ("provinces" and "counties")
에서도 발견됩니다.
수십 년간의 전국시대를 거쳐 진 (Qin) 나라가 주요국으로 부상하였으며, 청두 평원에 근거를 둔
진샤의 수도 슈(Shu)를 침략하였으며, 한강 계곡에 위치한 주(Chu) 나라를 몰아냈습니다. 진 나라
는 여러 나라의 행정제도를 받아들여 강력한 군주국이 되었습니다. 진 나라 최후의 영토 확장은
잉 장의 통치 기간에 발생하였으며, 결국 인근의 여섯 나라를 통일하여 역사적으로 진시황 (Qin
Shi Huang)으로 알려진 중국 최초의 황제로 등극하였습니다.
